한국문인협회인도네시아지부 문학 행사 이 아름다운 만남
초청시인 최준과 함께하는
두 번째 만남 - 삶을 응시하다
수라바야를 방문한 첫 번째 만남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은 지난 12월 4일 목요일,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UI)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시의 서정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최준시인의 강연은 한국시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교수, 문협 회원들이 경청하였다.
최 준 시인은 자신의 시 3편을 인도네시아 어로 번역하여 학생들에게 한국시의 서정성과 은유의 세계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서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쉽고도 간결한 설명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최 시인은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문명의 속도와 오랜 세월 견고하게 세워진 문화 사이의 간극(문화지체)을 메우는 문학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시에 등장하는 인도네시아의 자연과 인간의 삶을 예로 들어 시의 세계가 얼마나 폭넓은 해석과 이해가 가능한지 차분히 설명해 나갔다.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는 놀라울 정도였다. 언제부터 시인이 되려고 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에서 시의 정치성, 한국시의 정서를 이해하는 방법, <자바 섬의 바나나>라는 시에 왜 바나나 이야기는 없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는 놀라울 정도였다. 특히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한국어로 진행된 최 시인의 강의를 통역 없이 이해하였고, 한국시의 정서와 시의 서정을 함께 연결하며 강연의 주제를 완전히 파악한 수준 높은 질문은 놀라울 정도였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 문협 인도네시아 지부의 사공 경 회장은 한국시에 가까이 다가가 그 정서를 이해하려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노력을 보면서 이번 행사의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채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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