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비재와 1차 산물 부문 실적 호조에 따라, 금년 말에는 자카르타 종합주가지수가 3,0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PT UBS Securities Indonesia(UBSI)의 전망을 인용, 자카르타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UBSI 연구소의 조슈아 딴자 소장은 금년에 내수소비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소비재산업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이 소비자수요 강세에 따라 전망이 좋은 소비재산업으로 몰릴 것이다”고 그가 말했다.
2007년도에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는 52%가 상승해 2,745포인트에 마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금년 말까지 지수가 3,6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I의 사라 제인 웨그 지사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자카르타 증시로 몰리면서 일일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일일평균 거래량은 미화 5억달러 수준으로, 2006년의 일일평균 거래량 2억달러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조슈아 소장은 인플레이션 위협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진정될 것으로 낙관했다. 최근 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자 소비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현재 저금리는 소비자 소비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동차 판매에 있어서는 저금리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조슈아 소장이 말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주로 할부로 구매하며, 지난해에는 이 분야 할부구매액이 총 73조6천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금년 자동차와 오토바이 판매량이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회사 PT Astra International의 주식도 계속해서 매력적일 것이라고 조슈아 소장이 전했다.
그는 또한 투자자들이 PT Matahari Putra Prima 같은 소매유통회사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타하리의 다니 꼬종얀 사장은 “금년 매출증가율 목표를 20%로 책정했다. 마타하리는 전국적으로 하이퍼마켓 9개와 백화점 8개를 새로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년에는 석탄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1차 산업도 유망할 것이라고 그가 말했다. [스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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