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병실 제공한 자카르타 야르시병원에 감사 표현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입원이 어렵던 시기에 한인 교민 20여명에게 병상을 제공한 병원 직원들이 색다른 선물을 받았다.
한국 대사관과 재인도네시아외식업협의회는 17일 한식 도시락을 해당 병원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감사를 표했다.
▲ 인니 교민 23명 코로나로 입원했던 병원에 '한식 도시락'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자카르타의 야르시(Yarsi) 병원은 한인들에게 고마운 병원이다. 23명의 한인 코로나 확진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지난 6∼7월 자카르타의 코로나19 병상 점유율이 90%∼100%라서 빈자리를 구하기 힘들었을 때 이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야르시병원은 한인 확진자용 병실을 별도로 확보해 제공했다.
이에 대사관과 한식당 사장들로 구성된 외식업협의회가 한국 농산물·식자재를 활용한 도시락 총 1천100개를 마련해 네 차례에 걸쳐 야르시 병원 직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의 독립기념일인 이날 야르시병원에서 도시락 200개를 나누는 1차 행사가 열렸다.
▲ 대사관·외식업협의회, 야르시 병원에 한식 도시락 나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한국 대사관은 한식 도시락에 대해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와 '감사'의 표현이며, 한국 음식과 음식 재료가 코로나 시대에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드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업협의회 전명현 회장은 "한식 도시락 나눔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사관에 신고한 한인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367명으로, 이 가운데 18명이 숨지고 88명이 에어앰뷸런스·전세기로 귀국했다.
실제 6월부터 발생한 한인 감염자는 1천명이 넘고, 사망자는 한국 이송 후 숨진 인원까지 더하면 2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한식 도시락 소개하는 이준산 대사관 임(林)무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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