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9원 27일,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 강당에서 전국체전 출정식을개최하였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강희중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부터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 검도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배드민턴경기에 새롭게 출전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새로운 각오로 각자의 목표를 달성해주길 바란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북한과의 스포츠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다.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범 대사는“빨간 유니폼을 입고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다. 가장 큰 규모의 100회라는 상징이 갖는 의미가 크다. 새로운 선수들의 기량이 드러나며 한인사회가 하나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한인동포들은 승전보를 기다리며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다. 선수와 임원단은 아무 사고 없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여 좋은 추억과 감동이 함께 하는 전국체전이 되길 바란다” 고 축사했다.
김태화 단장은 “일제의 질곡 속에서도 용솟음쳤던 체육인들의 정열과 투지는 전국체육대회가 틀이 잡힐 무렵인 1951년 전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광주에서 제32회 대회를 치를 정도로 대단했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인도네시아 선수단도 그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투지를 보였다.
이어 방진학 사무총장의 출정보고, 선수대표(축구 최창욱, 볼링 성윤경) 선서, 김태화 단장에게 단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출정식을 마치고 선수(본부 15명, 축구 21명, 볼링 18명, 태권도 14명, 테니스 11명, 골프 9명, 탁구 7명, 검도 9명, 스쿼시 7명)와 임원 111명, 경기참관인 25명으로 총 136명이 전국체전을 위해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가 창설된 후의 첫 행사로 그해 11월에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조선야구 대회를 기원으로 전쟁 중에도 이어간 전국체전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다. 10월 4일에서 10일까지 서울에서 펼쳐지며 인도네시아 팀은 8개 종목에 출전하여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과 메달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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