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 박현서 우수상-한인포스트상
적도문학상 시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박현서입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Sinarmas World Accademy 국제학교에 재학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살면서 배운 삼개국어 영어, 인니어, 한국어를 마스터해야 하는 저에게는 항상 원하는 표현을 자유롭고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모국어인 한국어도 간혹 낯설 때도 있었습니다. 이번 적도문학상을 계기로 저에게 모국어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움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 살면서도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도 늘 관심이 있었습니다. <로봇>이라는 시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저의 생각을 표현한 시입니다. 저는 항상 한국의 교육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지식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학습은 오히려 학생들이 교육의 가치를 외면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사회의 압박감과 대학 진학 때문에 한국 학생들은 공부를 합니다. 여러 가지 과목을 배우지만 사람이 되는 방법이나 삶의 가치, 사랑하며 사는 방법 등은 교육 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겨 지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를 의논하면 한국은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명성에 가려진 한국 학생들의 자살률과 불행지수는 언급되지 않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의 최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똑똑하고 완벽한 로봇보다는 행복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를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저에게 적도문학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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