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의 에너지, 평화의 에너지
김한글 JIKS 11학년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에서 전 생애를 살아온 18살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이다. 리즈 시절이라는 18살에 잊지 못할 순간을 보냈다.
그것은 바로 18.8.18!! 2018년 8월 18일에 시작된 아시안 게임!!
이번 아시안 게임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의 스포츠 축제다. 1962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을 하고 무려 56년 만에 다시 인도네시아로 돌아온 것이다. 아시안 게임을 인도네시아에서 한다는 것이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려면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아시안 게임을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했다. 아시안 게임을 위해 공사를 했다. 바로 교통 문제 때문이다. 결국, 아시안 게임은 공사가 아직 안 끝난 상태에서 진행돼야만 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학생으로서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반면, 이번 아시안 게임에 내가 좋아하는 축구선수 손흥민 등 많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참여한다는 소리를 듣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다. 처음에는 축구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한반도기를 달고 참가한 경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여자 농구 단일팀이다.
2018년 자카르타에서 열릴 아시안 게임에 대비하여 남과 북은 여자 농구, 카누 그리고 조정 3개의 종목에서 단일팀을 만들기로 합의 했다고 들었다. 그 중에서 나는 여자농구 예선 경기와 16강, 8강 총 3개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장에는 많은 해설가들과 기자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관객들까지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우리 단일팀 응원단은 한반도의 단일기가 새겨져 있는 옷을 입고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응원을 시작했다. 우리의 응원 목소리가 퍼지자 선수들은 더욱 힘을 내서 뛰었던 것 같다. 또한, 농구 경기를 관람할 때 마다 북한 동포들도 오셔서 같이 응원을 하게 되었다. 북한 사람을 만나보기 전에는 북한 사람들이 불편하고 다가가기 싫은 대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경기를 보면서 북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북한 동포포 아이와도 같이 놀다 보니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동네에 있는 아줌마, 아저씨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다. 북한 사람들을 비평하듯이 생각한 것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우리 여자농구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같이 소리 지르며 함께 기뻐했다. 좀 신기하고 낯설었지만 단일팀을 응원하고 있을 때의 그 마음은 같았던 것 같다. 그리고, 경기를 관람하면서 여자 농구 단일팀 선수들이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 같이 만나서 훈련한 게 한 달 밖에 안 되었는데 이번 여자농구 단일팀은 처음으로 결승까지 올라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대만과 경기를 하던 날 나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 살아온 날 중에 특별히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그날 우리 응원단은 열심히 응원을 했지만, 단일팀은 아쉽게 패배를 하고 말았다. 그것도 두 점 차이로 져서 정말 아쉬웠지만 남북한이 서로 한 팀이 되어 같이 뛰고 격려해 주었다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나고 자리 정리를 하고 있을 때, 대만 스포츠 방송에서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영어로 해야 한다고 해서 나는 얼떨결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처음 해보는 인터뷰 여서 긴장했지만, 자신 있게 오늘 경기는 졌지만 우리는 오늘 남북이 한 팀이 되어 싸운 것이 행복하고 단일팀이 자랑스럽고 보기 좋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남한과 북한이 같이 손을 잡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말했다. 믿기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자라, 한국의 교육환경에서 자라지 않았던 내가 단일팀에 대해 얘기했다는 것이 스스로 뿌듯했다. 북한이라는 나라는 그저 좀 두렵고, 관심을 가지지 않던 내가 이번 아시안 게임을 통해서 다시 북한을 바라보게 된 것 같다. 이 계기로 나는 더 성장했고, 자카르타에서 몇 번 올까 말까 한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고 믿는다.
며칠 후 다시 열린 경기에서 기분 좋게 단일팀이 태국을 이긴 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회관을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그 곳에서 평양냉면, 평양 김밥, 사탕 등등을 먹어보면서 신기한 맛을 맛봤다. 평양냉면이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직접 가서 먹게 되니 더 의미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다. 평양냉면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친구와 식탁 앞에서 흥얼거리다가 평양냉면을 본 순간 비주얼이 매우 달랐다. 국물이 없었다. 면과 양념만 있는 그릇을 덜렁 주었다. 알고 보니 직원이 돌아다니며 육수를 따로 부어주었다. 제일 신기했던 점이다. 평소 우리가 먹는 냉면은 육수 냉면 따로, 양념 냉면 따로 두 가지가 각각 달랐는데 평양냉면은 한마디로 그 두 가지를 합친 것이다. 평양 김밥도 우리가 생각하는 김밥과는 완전히 다르다. 김밥을 손바닥만 한 길이로 잘라서, 그 위에 양념만 올려놓은 것이다. 밥과 양념이 전부였지만, 입에 넣는 순간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올림픽회관을 돌아보던 중, 북한 식품, 화장품, 개성인삼 등 처음 보는 신기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즉석 국수는 포장지가 한국 것보다 매우 단순해 보였고 설명이 북쪽 말로 쓰여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직원 분들에게 설명을 듣고 나서야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다. 결국 평양 라면과 초콜릿, 사탕은 잔뜩 사와서 친구들과 나눠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선수들의 의지가 넘치는 경기를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 뒤로 다시 가볼 수가 없었다. 결승전에서 단일팀이 은메달을 땄다는 뉴스를 보았다.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 준 모습을 이미 보았기 때문에 멋진 경기를 끝까지 보여준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서 인도네시아에서 더 이상 우리 선수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런 행복한 날이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정말 소원을 이룬 듯한 느낌이었고, 다음에 또 남북 선수들이 단일팀으로 경기를 하러 온다면 다시 응원하러 나가고 싶다.
경기를 끝내고 나올 때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줄지어 서서 코리아! 스망앗!(Semangat) 코리아! 감사합니다! 라고 환호해줬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인도네시아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을 같이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고 좋은 친구로 느껴졌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존재가 감사하게 느껴졌다. 아시안 게임에서 자기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도 같이 응원해주면서 서로를 파이팅! 이라고 외쳐주는 것이 진정한 아시아의 에너지가 아닐까? 또 남과 북이 한 팀으로 함께 뛰는 것도 아시아의 평화 에너지가 아닐까?
2018년 18살인 나는 함께 응원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이 특별한 경험,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함께한 우리 모두는 아시아의 에너지다.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에서 전 생애를 살아온 18살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이다.
리즈 시절이라는 18살에 잊지못할 순간을 보냈다.
그것은 바로 2018년 8월 18일에 시작된 아시안 게임!!
이번 아시안 게임은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아시아의 스포츠 축제다. 1962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을 하고 무려 56년만에 다시 인도네시아로 돌아온 것이다. 아시안 게임을 인도네시아에서 한다는 것이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려면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아시안 게임을 완벽하게 준비를 못했다. 아시안 게임을 위해 공사를 했다. 바로 교통 문제 때문이다. 결국, 아시안 게임은 공사가 아직 안 끝난 상태에서 진행돼야만 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인도네시아에 살고있는 학생으로서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반면, 이번 아시안 게임에 내가 좋아하는 축구선수 손흥민 등 많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참여한다는 소리를 듣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다. 처음에는 축구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단일기를 달고 참가한 경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여자 농구 단일팀이다.
2018년 자카르타에서 열릴 아시안 게임에 대비하여 남과 북은 여자 농구, 카누 그리고 조정 3개의 종목에서 단일팀을 만들기로 합의 했다고 들었다. 그 중에서 나는 여자농구 예선 경기와 16강, 8강 총 3개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장에는 많은 해설가들과 기자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관객들까지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우리 단일팀 응원단은 한반도의 단일기가 새겨져 있는 옷을 입고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응원을 시작했다. 우리의 응원 목소리가 퍼지자 선수들은 더욱 힘을 내서 뛰었던 것 같다. 또한, 농구 경기를 관람할 때 마다 북한 교포들도 오셔서 같이 응원을 하게 되었다. 북한 사람을 만나보기 전에는 북한 사람들이 불편하고 다가가기 싫은 대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경기를 보면서 북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북한 교포 아이와도 같이 놀다 보니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동네에 있는 아줌마, 아저씨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다. 북한 사람들을 비평하듯이 생각한 것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우리 여자농구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같이 소리지르며 함께 기뻐했다. 약간 신기하고 낯설었지만 단일팀을 응원하고 있을 때의 그 마음은 같았던 것 같다. 그리고, 경기를 관람하면서 여자 농구 단일팀 선수들이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 같이 만나서 훈련한 게 한달 밖에 안 됬다는데 이번 여자농구 단일팀은 처음으로 결승까지 올라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대만과 경기를 하던 날 나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 살아온 날 중에 특별히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그날 우리 응원단은 열심히 응원을 했지만, 단일팀은 아쉽게 패배를 하고 말았다. 그것도 두 점 차이로 져서 정말 아쉬웠지만 남북한이 서로 한 팀이 되어 같이 뛰고 격려해 주었다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나고 자리 정리를 하고 있을 때, 대만 스포츠 방송에서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영어로 해야한다고 하길래 영어가 좀 되는 나는 얼떨결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처음 해보는 인터뷰 여서 긴장했지만, 자신 있게 우리가 오늘 경기는 졌지만 우리는 오늘 남북이 한 팀이 되어 싸운 것이 행복하고 단일팀이 자랑스럽고 보기 좋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남한과 북한이 같이 손을 잡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말했다. 믿기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자라, 한국의 교육환경에서 자라지 않았던 내가 단일팀에 대해 얘기했다는 것이 스스로 뿌듯했다. 북한이라는 나라는 그저 좀 두렵고, 관심을 가지지 않던 내가 이번 아시안 게임을 통해서 다시 북한을 바라보게 된 것 같다. 이 계기로 나는 한번 더 성장했고, 자카르타에서 몇 번 올까 말까 한 최고의 순간에 있었다고 믿는다.
며칠 후 다시 열린 경기에서 기분 좋게 단일팀이 태국을 이긴 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회관을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그 곳에서 평양냉면, 평양 김밥, 사탕 등등을 먹어보면서 신기한 맛을 맛봤다. 평양냉면이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직접 가서 먹게 되니 더 의미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다. 평양냉면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친구와 식탁 앞에서 흥얼거리다가 평양냉면을 본 순간 비주얼이 매우 달랐다. 국물이 없었다. 면과 양념만 있는 그릇을 덜렁 주었다. 알고 보니 직원이 돌아다니며 육수를 따로 부어주었다. 제일 신기했던 점이다. 평소 우리가 먹는 냉면은 육수 냉면 따로, 양념 냉면 따로 두가지가 각각 달랐는데 평양냉면은 한마디로 그 두가지를 합친 것이다. 평양 김밥도 우리가 생각하는 김밥과는 완전히 다르다. 김밥을 손바닥만한 길이로 잘라서, 그 위에 양념만 올려 놓은 것이다. 밥과 양념이 전부였지만, 입에 넣는 순간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올림픽회관을 돌아보던 중, 북한 식품, 화장품, 개성인삼 등 처음 보는 신기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즉석 국수는 포장지가 한국 것보다 매우 단순해 보였고 설명이 북쪽 말로 써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직원분들에게 설명을 듣고 나서야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다. 결국 평양 라면과 초콜릿, 사탕은 잔뜩 사와서 친구들과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이어간 것 같다.
선수들의 의지가 넘치는 경기를 한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 뒤로 다시 가볼 수가 없었다. 결승전에서 단일팀이 은메달을 땄다는 뉴스를 보았다.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 준 모습을 이미 보았기 때문에 멋진 경기를 끝까지 보여준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서 인도네시아에서 더 이상 우리 선수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이런 행복한 날이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정말 소원을 이룬 듯한 느낌이었고, 다음에 또 남북 선수들이 단일팀으로 경기를 하러 온다면 다시 응원하러 나가고 싶다.
경기를 끝내고 나올 때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줄지어 서서 코리아! 스망앗! 코리아! 감사합니다! 라고 환호해줬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인도네시아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을 같이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고 인성 좋은 친구로 느껴졌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존재가 감사하게 느껴졌다. 아시안 게임에서 자기 나라만이 아닌 다른 나라도 같이 응원해주면서 서로를 파이팅!이라고 외쳐주는 것이 진정한 아시아의 에너지가 아닐까? 또 남과 북이 한 팀으로 함께 뛰는 것도 아시아의 평화 에너지가 아닐까?
2018년 18살인 나는 함께 응원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 특별한 경험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함께한 우리 모두는 아시아의 에너지다.
김한글 우수상 수상소감
<나의 특별한 경험 아시안 게임> 시상 소감문
먼저, 저에게 잊지 못할 상을 주신 한인니문화연구원과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심사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가장 뜻 깊었던 일에 대하여 글을 쓰고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저에겐 낯설지만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어느 하루는 제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는 왜 통일을 열심히 응원해?, 힘들지 않아?" 엄마에게서 들은 답은 "다 너희들의 미래를 위해서야".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는 마음에 크게 와 닿지 않았지만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엄마 말이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인도네시아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 살면서 통일을 응원하고 있는 학생이었지만 여자 농구 단일팀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에 대해 듣게 되고 우리 여자 농구 단일팀 그리고 우리의 통일 미래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이 날 때 마다 경기에 응원하러 갔습니다. 공동응원 후에 벅찬 마음으로 여자 농구 단일팀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저는 통일에 대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간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평화적인 통일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단일팀을 통해 남북은 하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 같은 학생들 그리고 더 어린 아이들까지 자신의 미래에는 어떤 하루가 펼쳐지는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한반도가 하나의 통일된 국가로 완성되어 그 땅에 살고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 때에 제가 아직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다면 저는 통일된 나라의 당당한 한국인으로 하루를 시작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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