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 천둥 출연 Forever holiday in Bali

Forever holiday in Bali Trailer

9일(화) 시시회 

11일 전국 XXI, CGV등 190여개 극장 동시 개봉 - 자카르타에서 암본 사마린다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SONAMU CINE HOUSE 김정호대표

1. 자기소개

2006년 LG 애드 인니지사장으로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고 2008년 PT Adhaus 대표를 거쳐 현재 PT SONAMU 대표로 광고회사를 운영하다가 2016년부터 8월부터 영화제작에 뛰어들었다.

2. 한·인니 합작 영화로는 처음인가?

한국소재영화는 한국 설악산에서 올로케 한 질밥트레블러(Jilbab Traveler)라는 영화가 있다. 한국인을 연기하는 인니배우의 부자연스러움 때문이었을까..

관객동원 20만명에 불과,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3. 한국영화 중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있었던 영화는?

1위는 부산행이 좀비 영화로서 30만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 2위는 설국열차, 3위는 미스터 고 정도이다.

한국에서는 천만관객이 동원되면 소위 대박을 쳤다고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선 백만 정도 이상이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제작된 일반 상업영화가 1년에 120편 정도인데 한국에서는 천만관객이 동원되면 소위 대박을 쳤다고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3백만 정도 이상이면 대박이라고 말한다.

4. Forever Holiday in Bali 의 투자규모나 손익분기 관객 수는?

이 영화는 제작비 100억 루피아에 관객 수는 60만의 손익분기점이다.

5. 현지 영화제작에 어려웠던 점 / 한국과 다른 점

어디나 과정은 똑같다. 남녀 주인공이 한국인(천둥)과 인도네시아인이고 감독이 인도네시아인 ,촬영감독은 한국인으로 구성된 만큼 처음에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츰 극복해 나갔다.

인도네시아인의 시각으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인도네시아 스타일로 톤을 맞추었다. 예를들면 메이크업과 의상 등이 한국에 비해 짙고 화려한 색을 선호했다. 연기스타일도 한국에 비해 과장된 편이었고 조명이나 디테일에 약한 것이 드러났다.

구식장비를 수용하고 장소헌팅을 포함 촬영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 100명의 스탭이 함께 움직이는 영화촬영에는 인도네시아인 특유의 순한 성격이 조화를 이루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

6.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식사제공이 되지 않으면 눈에 띄게 태업을 한다.

제 시간에 음료수와 도시락을 준비하면 별 문제없이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7. 시나리오나 영화전반에 관해

‘Forever Holiday IN BALI’는 한국의 김용수작가(SONAMU PD)가 영화 ‘로마의 휴일’을 오마주한 시나리오이다. 케이팝스타가 일상에 지쳐 힐링차 발리로 와서 동네 아가씨와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줄거리이다.

한국인들과 인도네시아인들은 웃음의 코드(Code)도 다르고 인니 영화가 단순한 스토리(로맨스, 코메디, 호러 등)를 좋아하므로 인도네시아인의 기호에 맞춰 시나리오 작업을 하였다.

대상 관객층은 한류팬 및 중고생들이다. 마약, 흡연 노출이 절대 금기시 되는 무슬림문화로 인하여 키스씬 한 장면을 넣고 13세 이상의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한국과 달리 인도네시아 관객들은 재난영화, 부정부패를 다룬 경찰영화 등의 강한 주제나 복선이 깔린 복잡한 구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8. 제작기간. 상영관. 인니 영화계 반응. 현지파트너가 있는지..

한국의 4대 메이저배급사 중 하나인 SHOWBOX(오리온 그룹)의 투자를 받아 1년에 걸친 제작기간 중 촬영기간은 20회차 한 달이었다.

제작에서 배급까지 모두 소나무에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장 인도네시아다운 3편의 영화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Sweet 20(수상한 그녀 리메이크 작)가 관객동원 100만 이상으로 그런대로 인기 몰이를 해줬다. 한국의 트랜드 장르인 웹툰을 활용하여 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

9. 한국 엔터테인기업의 현지진출 현황 및 전망

한국의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이 인니에 이미 진출하였고 YG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장을 진출 준비 중이며 롯데시네마도 인도네시아에 출사표를 던졌다.

10.배우 개런티를 포함, 캐스팅에 대해서 물어봐도 될런지...

인도네시아에서는 흥행 보증배우에게 3억루피아 정도를 개런티로 지불한다.

우리 영화의 여주인공 Caitlin Halderman은 이번이 3번째 영화 출연인 만 17세 신인배우로서 4분의 1정도의 개런티로 가능하였다.

여배우 섭외 시 남자주인공인 천둥과 어울리고 영어가 가능한 배우를 우선 고려하였다.

11. 그 밖에 하고 싶은 말

영화 OST는 미스틱(대표 윤종신)이 맡아서 남녀배우가 각 나라의언어로 주제가를 부른다. 이를 위해 천둥이 시사회, 미니콘서트 등으로 2018년 1월 3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머물 예정이다.

한인동포사회에서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약 150개 개봉 예정관 가까이에 주변 한국기업에서 사전티켓(VOUCHER)을 우리에게 구매해서 현지인 직원과 가족에게 배포하면 좋은 홍보와 교류가 될 듯하다.

12. 향후 계획

트리아완 무나프 창조경제위원장을 만났을 때 특별히 한국영화에 관심을 보이며 인도네시아에서 특히 시나리오부문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 협력관계에 있는 인도네시아 Femina Group과 함께 이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만간 한국강사를 초빙하여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앞선 영화관련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