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단 방진학 단장과의 인터뷰
준비과정
-태권도 경기는 타 종목과 다르게 타 국가 국적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을 합니다. 일본팀은 현 국가대표선수들로 구성 된 엘리트선수들 중에서도 우수한 선수들입니다.
타 재외단체 전국체전 태권도팀의 경우 매일 훈련을 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현지 한인 기업의 후원으로 매년 우수선수를 육성발굴하여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등 국제대회에 목표를 두고 선수육성을 하고 있으며 한국과 현지국가의 국귀선양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반면 저희 인도네시아팀은 선수층도 얇고 정기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어 있지않습니다.
이런상황에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없었지만 재인니대한태권도협회 회장,부회장들의 후원과 지도자들의 헌신, 선수들의 스포츠정신으로 단합하여 어려운 여건속에 어느 해 보다 힘들게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선수는 현 지도자들로 구성을 했습니다.
선수출신들이지만 선수은퇴한지 오래된 사람들이고 선수로 뛰기에는 나이들이 많았습니다.
제대로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였지만 선수가 없는 상황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타 종목처럼 아마추어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면 큰 부담이 없겠지만 유일하게 태권도경기는 현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기에 더군다나 투기종목이라 자칫하면 부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신경이 더욱 더 쓰였습니다.
1월부터 7월까지 현지 태권도재단에서 훈련했으며
대회 2개월전인 8월부터는 한국에서 훈련을 하며 대회준비를 하였습니다.
대회기간
-주최측의 실수로 팀의 체급이 뒤죽박죽되어 팀 전략에 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담당자의 공식사과가 있었지만 수정이 불가했습니다.
협회임원들과 지도자들이 긴급회의를 가지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논쟁으로 차기 활동에 대한 계획등 협회임원들의 열의가 느껴졌으나 다음날 대회에 대한 불확실한 성과에 불안함을 느끼며 잠을 못 이뤘습니다.
대회결과
-예상외로 노장선수들의 선전으로 금메달3개 , 은메달2개로 태권도경기 종합1위를 하였습니다.
전 날 새벽까지 이어진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날아갔습니다.
인도네시아팀이 태권도경기 종합우승을 이룬건 전국체전 참가 이래 최초입니다.
타 국가팀의 경우 현지 한인기업들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으며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고 두터운 선수층으로 조기교육부터 우수선수 육성을 해오고 있음에도 저희팀에 무릎을 꿇은 것에 임원들과 지도자들이 놀라워 했으며 대회관계자들의 박수와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기대하지 못한 저희도 깜짝 놀랐으며 그 기쁨이 감동으로 이어지는 듯 했습니다.
헤비급에 출전한 심우진 선수는 (중부자와주 코치)
일본선수와의 결승전 경기중 늑골과 손이 부러지면서도 끝까지 싸우는 투혼을 발휘했고 그로 인해 현재 한국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저희 태권도팀은 남다른 투지와 정신력으로 인도네시아교민 명성을 위해 전국체전에 참가하여 싸웠습니다.
향후 계획
-열악한 환경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2세 고아들을 모아 태권도로 희망을 전파하려 합니다.
선수도 육성하여 우수선수도 발굴하고
선수로 크지 못하더라도 태권도 지도자로 육성하여 삶에 희망을 품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아 시작부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후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선수육성은 인니 국내대회, 한국 전국체전은 물론
아시안게임, 올림픽선수를 발굴하여 금메달리스트 태권도스타로 키워 태권도로 희망을 전파하고 양국 국귀선양을 하는 것이 계획이자 목표이고 태권도선수 은퇴후 인니정부 입사에 가산점이 크게 부여되는 경기실적을 갖추어 주어 태권도를 통해 현 경찰간부, 군간부, 현지 체육정부등으로 취직시켜 인니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인물들을 육성 발굴하려 합니다.
[제98회 전국체전 재인도네시아 태권도선수단]
단장 : 방진학 (재인니대태협 회장)
부단장 : 강병찬, 하재수, 이현임, 김순자
감독 : 곽영민 (국기원 파견)
코치 : 이준철
선수 8인 중 금메달3개 은메달2개 획득으로 종합1위
(2위 일본 (금1 은1 동1), 3위 미국 (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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