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왜 젊은 저를 추천했을까요. 왜 젊은 대회장을 추천했을까? 역량 있는 선배들 대신 저를 택한 것은 변화의 씨앗을 뿌려라는 뜻이 아닌가 싶어요. 바꿔보라는 거지요.”
말레이시아 유명리조트 겐팅하일랜드에서 만난 송창근 2015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의 말이다. 역대 최연소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위촉된 그는 6월17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말레이시아 겐팅하일랜드에서 열린 2015 아시아한상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승은호)는 올해 아총연총회 및 제10차 아시아한상대회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송창근 회장은 신기엽 한인회장 및 인도네시아 상공인 24명과 함께 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총참가자수는 100여명.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10월13일부터15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됩니다. 앞으로 4개월 남았습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송회장은 올해 대회장에 위촉된 후 변화를 위해서는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준비위와 실행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회장에 위촉된 후 서울로 가서 브레인스토밍 모임을 가졌습니다. 전임대회장, 옥타회장, 브랜딩전문가, 교수 등 30여명이 참여해 5시간 회의를 했습니다.” 그는 한상대회를 어떻게 하면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느냐를 두고 논의를 했다고 한다. 이 논의를 통해서 도출해낸 결론은 5가지였다는 것.
“먼저 중국 화상을 벤치마킹하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럼 누가 벤치마킹할 것인가. 개인이 아니라 팀이 해야 할 것 아닌가? 그리고 1회성이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결론 아래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준비위와 실행위를 꾸리게 됐다는 그는 한상대회도 조직이 움직이는 기업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는 모국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한상대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돕는 일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경남 경북지역 대학관계자들과 함께 공청회를 가졌습니다. 교수들로부터 청년실업문제 를 청취하고 또 해외기업들의 요구도 감안해서 방안을 생각했습니다. 이번 경주한상대회에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해서 오픈된 공간을 마련해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 해외기업들이 그 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인턴페스티벌입니다.”
이 같은 방안에 경주시장도 흔쾌히 동의해 경주시에서 인턴특별팀까지 구성키로 했다는 것이다. “한상대회 참여자 안내도 대학생들이 맡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들이 해외 한상과 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는 또 한상으로 구성된 장학재단도 구상하고 있다. “7월초 일본의 한창우회장도 만날 생각입니다. 해외한상들의 한국에 장학재단을 만들자, 한상장학재단을 통해 한상들이 한국에 기부하는 모델을 만들자고 생각합니다. 저도 내기로 했고, 제 뜻에 동참한 사람도 이미 나왔습니다.” 이 같은 기부문화로 ‘모국에 효도하는 한상’, ‘겸손한 한상’의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그는 또 여성기업인과 대기업의 참여도 이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을 찾아 한상대회때 강연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성기업인의 참여도를 높이자는 생각에서입니다. 또 삼성측에도 한상대회에 와서 삼성의 비밀을 알려달라, 강연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것이 성사되면 내년에는 LG, SK 이런 식으로 대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또 청년기업인들의 참여도 적극 이끌어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3일간의 한상대회 행사도 날마다 뜻을 달리해서 의미를 갖도록 할 구상이다. 첫날은 한상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한상의 역사를 만나다’, 둘째날은 외부강사 초청 등으로 꾸며진 ‘한상이 한상을 만나다’ 셋째날은 ‘한상이 젊음을 만나다’는 날로 꾸며서 노타이차림으로 학생들과 코드를 맞추는 날로 하겠다는 구상이다.
송창근 회장이 과연 올해 경주한상대회를 뜻한 바대로 바꿔낼 수 있을까? 대회장을 맡은 송창근회장의 행보가 주목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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