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원장 사공경)이 주최한‘2024년 문학상 시상식 및 문화예술공연’이 9월 28일 오후 2시 Gedung Kesenian Jakarta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이장근 대사,《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박수덕 공사와 이성호, 류완수 영사,《재인도네시아한인회》박재한 회장,《한-인니산림협력센터》조준규 센터장,《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선아 교장,《재인도네시아 한인회》수석부회장이자《무궁화유통》김종헌대표,《민주평통동남아남부협의회》최태립 부회장, 《재인니한인중소기업협의회(KOSA)》장윤하 회장,《PT. System Ever Indonesia》권오철 대표, 《PT. Pratama Abadi Industry》정차운 이사,《인한친선협회》Adhi Wargono회장,《Historika Indonesia》Abdul Basyith 회장,《UPI》Didin Syamsudin 교수,《UNAS》정수아 교수, 패션 디자이너이Harry Darsono,《중국여성협회》Surijaty 등 기관, 단체 외에도 학계, 예술계, 미디어 등에서도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사관이 13년간 꾸준히 지원해 온 시상식은 앙클룽 연주로 인도네시아 국가와 대한민국 애국가로 청중에게 감동을 전하며 시작되었다. 시상식은 <인도네시아 생태 이야기> <나의 한국 이야기> <인도네시아 이야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사회는 이영미 아동문학가와 장대영 연구원 팀리더가, 2부는 채인숙 시인과 장대영 팀리더가 맡았다.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예술인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첫 번째로 ACS Jakarta Dance팀이 K-Dance를 선보여 흥을 돋우었고, 이어 인도네시아 전통 공연 Tepak Kipas Koneng (Sanggar Mawar Budaya)이 펼쳐졌다.
국악사랑 팀의 선반사물놀이 공연으로 <나의 한국 이야기> 시상식이 마무리된 후, 2부는 앙클룽 연주단이‘아리랑’과 ‘벙아완 솔로’를 연주하며 시작되었다.
청소년부 시상 후 Bali 전통춤 ‘Tari Cendrawasi’와 ‘Gending Sriwijaya’를 감상하고 일반부 시상이 이어졌다.‘자카르타 경로당’으로 대상을 수상한 서상영 씨는 자카르타에서‘미르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로, 수상 소감에서 이방인들이 어려움을 나누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의 앙클룽 연주가 끝난 뒤에는 2011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만가요’를 끝으로 주인도네시아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과 한인니산림협력센터가 주관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주아세안한국대표부, 주인도네시아한인회, 한국국제학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협력하며,《재외동포청》《재인도네시아한인회》《무궁화유통》《영림원소프트랩》《PT. System Ever Indonesia》《PT. Freight Cargo Logistics》《PT. Pratama Abadi Industry》《F1 Logix》《재인니한인중소기업협의회(KOSA)》《한국자유총연맹》《인-한청년기업가협회》에서 후원하는, 제13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시상식을 모두 마쳤다.
해외에서 해외동포단체 주최로는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된 한인 문학상은 <인도네시아 이야기>가 유일하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는 특히 축사와 기념사가 더욱 빛났던 해였다.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이장근 대사는 BSJ 12학년 황다인 학생의 ‘글로벌 코리안, 우리가 주역’이 <인도네시아 이야기>의 취지에 잘 부합한다고 말하며, 아세안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 미래의 이야기가 될 것이며, 한인사회 모두가 이 문학상에 힘을 더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박수덕 공사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나의 한국 이야기> 공모전과 같은 ‘변화의 시도’가 양국 간의 우정을 한층 더 깊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재인도네시아 한인회》박재한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자신의 서툰 색소폰 연주 경험을 비유로 들며, 좋아하는 일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을 찾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의 전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사가 양국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니산림협력센터》 조준규 센터장은 첫 회부터 공동 주최해 온 <인도네시아 생태 이야기> 공모전을 3회나 함께한 기쁨을 표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할수록 문학도 그 깊이와 감동을 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무궁화유통》 김종헌 대표는 “현지의 문화, 언어, 그리고 다양한 민족적 특성을 깊이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의 사업가적 경험을 전하며, 47년간 인도네시아에 거주해 온 한인으로서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의 한국 이야기> 공모전을 후원한 《PT. System Ever Indonesia》 권오철 대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새로운 다리가 될 작품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생태를 주제로 한 <인도네시아 생태 이야기> 문학상을 추가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한국어로 한국 정서를 표현하는 <나의 한국 이야기> 문학상을 새롭게 출범시킨 《한인니문화연구원》사공 경 원장은 “문학상들이 많은 단체의 후원과 한인, 인도네시아인들의 참여로 발전했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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