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LOGO

인니 소식

인니 섬마을 산사태 사망자 32명으로 늘어…실종자 22명 수색중

961 2023.03.10 14:01

본문

인니 섬마을 산사태 사망자 32명으로 늘어…실종자 22명 수색중

주택 30채, 4m 높이 진흙에 매몰…"날씨 좋아져 수색 빨라질 것"


7c1ad0f2f626e53c65e6ccdac484e974_1678431

 인도네시아 나투나섬 산사태

지난 6일 인도네시아 나투나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진흙에 휩쓸린 마을의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섬마을에서 벌어진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남중국해에 있는 인도네시아 최외곽 섬 중 하나인 나투나 섬에서 약 700명의 구조대원이 중장비와 탐지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2명이며 아직 22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

압둘 라만 수색구조국장은 "이번 산사태로 주택 30채가 매몰됐고, 4m 높이의 진흙이 쌓여 있는 상태"라며 "날씨가 좋아져서 수색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여서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했다.

지난 6일 나투나 섬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사고 며칠 전부터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재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약 1천300명의 이주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4개 대피소로 피신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대원과 의료진, 구호물자를 보내 이재민을 돌보고 있다.

하지만 워낙 외딴섬에서 발생한 일인 데다 최근 며칠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구조 작업이나 부상자 치료, 이재민 지원 등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한 주민은 수색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약 300㎞ 떨어진 칼리만탄섬의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우기에 산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무분별한 삼림 벌채와 무허가 금광 개발 등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laecorp@yna.co.kr


Total 1,543건 27 페이지
제목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30 1,067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9 1,258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8 990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6 1,298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6 1,027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6 1,173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6 1,089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6 1,107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1 1,400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0 1,206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0 1,086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0 1,208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20 1,203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6 1,103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5 1,113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5 1,117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3 1,194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3 998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3 1,003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1 1,134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1 1,189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0 911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10 961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09 1,054
KFOOD 아이디로 검색 2023.03.09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