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발육부진율 낮추기 위해 재정 편성…재정적자 GDP 3%미만 유지"
▲ 인도네시아 빈곤층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빈민가 지역에서 사람들이 도시의 고층 빌딩을 바라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조코 위도도(조코위) 정부 마지막 해인 내년까지 극빈층 비율을 0%대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21일(현지시간) CNBC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스리 물랴니 재무장관은 전날 대통령궁에서 2024년 거시경제 체계와 재정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발표하며 빈곤층 비율을 낮추는 데 정부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2021년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하루 1.9달러(약 2천500원) 미만으로 생활하는 극빈층 비율은 2.9%다.
또 가구당 월소득이 221만6천714루피아 이하(약 19만 원)인 빈곤 가구의 비율은 10.1%다. 9%대이던 인도네시아의 빈곤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10%대로 다시 올라온 상황이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빈곤층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려 2024년까지 극빈층 비율은 0%대로, 빈곤율은 6.5∼7.5%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발육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비율을 낮추기 위한 재정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영양상태 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발육 부진율은 21.6%로 5명 중 1명이 겪는 상황이다.
그는 발육 부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이를 더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2024년 예산은 조코위 정부의 마지막 해로 임기 중 완수해야 하는 과제들에 재정 지출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재정 건전성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2024년 재정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16∼2.64%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재정적자를 GDP 대비 3%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는 재정 준칙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와 내년에도 지난해처럼 5%대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고금리와 고물가, 지정학적 갈등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의 재개방 등 기회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5%대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가 5% 이상 늘어나고 물가는 안정화돼야 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올해와 내년에도 5%대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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