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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사격하는 미얀마 공군 헬리콥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와 중국, 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등이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와 인도, 중국,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의 정부 및 싱크탱크 대표들은 지난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여 미얀마의 유혈 사태를 완화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미얀마 군부와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간 공식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양측이 만나 서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만나 아세안 5개 항 합의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시급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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