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학생 멘토 50명 등 참여해 행사 개최
국내·베트남 이어 세 번째 운영국…“인재 육성 필요성 주목”
3일(현지시간)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우준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 법인장, 데디 프리아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부총장, 안젤리나 테오도라 월드비전 인도네시아 전국지부장, 서창범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 및 선발된 대학생 멘토 50명 등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성장하는 공정한 사회’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 계층 청소년과 대학생, 사회인 멘토를 잇는 삼각구조 멘토링을 통해 교육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이 지원된다.
현대차그룹은 성장 가능성과 인재 육성 필요성 등에 공감하며 인도네시아를 기존 국내(2013년), 베트남(2020년)에 이은 ‘H-점프스쿨’의 세 번째 운영국가로 선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핵심국가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 등이 진출해 있다.
이번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총 50명의 대학생 멘토(장학샘)가 선발됐으며, 이들은 9월부터 10개월 동안 약 200명의 현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도 및 진로 멘토링을 실시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1기 대학생 멘토들에게 장학금, 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과의 멘토링, 현대모터스튜디오 세냐얀(HMS Senayan) 및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견학 등을 지원하며, 우수 학생에게는 한국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와 베트남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살려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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