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인도네시아 발표보다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3배 많은 2,200여명’
비옷을 입은 인도네시아 한 묘지 관리인들이 비닐로 꽁꽁 싸맨 코로나19 사망자의 관을 매장하고 있다. 안타라통신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이 정부 공식 발표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치명률은 8.4%로 세계 최상위권인데 사실은 이보다 높다는 것이다.
28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주정부가 관리하는 공공묘지에 올해 3월 안장된 시신은 4,414명으로 2010년 이후 모든 달을 비교해도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16년 3월(3,406명)이었다. 이달에도 27일까지 3,264명이 묻혔는데, 최근 10년간 월 평균이 3,000명 미만이었던 걸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특히 올 3월부터 4월 24일까지 코로나19 장례 방식으로 매장된 인원은 1,666명이었다. 인도네시아는 사망한 다음날 시신을 땅에 매장하는데, 코로나19 양성이었거나 의심 환자로 사망한 경우 비닐로 관을 꽁꽁 싸맨 뒤 묻고 있다. 묘지 주변 주민들의 코로나19 사망자 매장 반대에 대비해 경찰이 장례가 끝날 때까지 지키기도 한다.
반면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상 24일까지 자카르타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31명이었다. 코로나19 장례 방식으로 매장된 인원과 코로나19 사망자를 비교하면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자카르타 인근 서부자바주(州)도 중앙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19 환자 및 사망자 숫자가 실제와 맞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인도네시아 16개 주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의심 사망자는 2,20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환자는 9,096명, 사망자는 765명이다. 그러나 여러 정황들은 실제 숫자는 더 많다는 의심 쪽으로 쏠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음달 29일을 비상 사태 종료시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42813404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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