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순간마다‘인터내셔널SOS’대응 빛났다
외국인 최대 커뮤니티인 한인 동포사회 안전대책, 자가 점검할 필요 있어
98년 인도네시아 폭동, 2002년 발리 폭탄테러, 2004년 아쩨 쓰나미, 2012년 수호이기 추락사고, 2014 프리포트 산사태 등, 모든 긴급한 현장에 출동해 수습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누군지 궁금했다. 전세계에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에 살며 항상 불안에 노출된 우리 6 만 한국 동포들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 위해 본지는 세계 최대 의료보안 전문기업 SOS를 찾았다. 취재=편집부
대담 : Dr. Inggriani Gandha
Dr. Uwe Stocker
잉그박사는 "우리 SOS의 목표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과 부양가족 그리고 외국인들이 본국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안전을 보장받으며 안심하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아딧야(Aditya)
-인터내셔널 SOS 병원이 외국인 커뮤 니티에서 평판이 좋다
나는 독일에서 11년간 유학을 마치고 1984년 귀국했다. 당시 인도네시아의 보건, 의료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했고 외국인 들이 신뢰 할 만한 병원이 없다는 것에 착안 하여 독일과 유럽의 뛰어난 진료시스템을 도입했다. 1985년 서구식 클리닉을 설립하여 현재의 SOS병원으로 발전했다.
SOS병원이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선진화된 클리닉 의료진료 외에 최근 다발하고 있는 질병, 테러, 사회소요와 폭동, 자연재해로 인한 각종 돌발 사태에 대비한 최고의 전문보안업(security)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너지, 자원개발로 오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 진료소와 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오지 현장 클리닉(remote site medical service)’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회사(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 하는 안전, 비상보안 교육에 이르기까지 외국기업이 해외 진출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료, 응급서비스, 안전과 보안, 긴급상황 대비책 마련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우 리 SOS의 시스템은 세계적으로도 유일하다.
-인니 내 선진 외국인 커뮤니티는 자국민들의 의료, 보건위생 ,안전확보, 긴급사태 발생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는가?
독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의 경우 본국으로부터 파견된 의무관이 대사관 에 상주하며 자국민들의 의료 상담과 각종 질병에 대한 경보발령 등을 하고 있으며 보 안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대책을 세우고 이를 웹사이트를 통해 상시 알리고 있다.
일본의 경우 대사관과 일본인회(JJC)에 본국으로부터 파견된 의사가 상주하며 자국 민들의 건강과 위생을 관리하고 응급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자국으로부터 의사나 보안 전문가 파견이 되지 않았거나 자립적으로 보안 문제 대책수립이 어려운 국가는 SOS와 계약을 체결하고 보건, 의료, 안전에 관한 전반적 인 자문을 받고 있다. SOS 는 현재 89개국 700여 곳에서 영업 중이다. 우리SOS의 서비스는 전세계 9,200 여 다국적기업과 대사관, NGO 단체 등이 이용하고 있다.
회원(법인/개인)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이 메일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기본 의료정보는 물론 현지 및 인근국가의 질병발생과 소요사태 등을 모니터하며 수시로 상황을 통보해주고 있다. 그리고 직원이나 그 가족들이 타 국가로 여행, 출장 시 위험지역경보(country risk rating)를 사전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국 SOS병원과도 연계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최근에는 에볼라 전염병에 대하여 자카르타에서 긴급 세미나를 열어 상황을 설명하고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SOS에 대한 소개
인도네시아에는 모두 3개 지역(자카르타2곳 , 발리 1곳 )에 SOS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다. 직원은 총 1,000명으로 이 가운데 400 여명이 전문의료진이다. 그리고 ‘오지 현장 크리닉’을 100여곳에서 운영중인데 사실 유명 외국기업체의 오지 작업장은 거의 우리 SOS 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SOS병원 연수원에서는 파견 의료진을 국제수준에 맞게 자체 교육, 양성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언어 및 의료진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현지 진료를 꺼려하는데, SOS는 외국인의사 (각 분야별 12명)들이 상주하며 국내 진료진과 함께 진단 결과에 대한 최종 판 단에 대해 조언하며 도와 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 SOS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연중 무휴로 모국의 의료진과 전화 상담이 가능케하여 꼭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도 상담하고 이를 기록 관리토록 하고 있다. 특히 우리 병원에서는 의사상담-임상검사-결과확인-처방을 단시간 내 원스톱 서비스로 모두 마칠 수 있다.
그리고 촉각을 다투는 응급상황 발생시 인근 국가로 이송이 필요한 경우, 중환자실 수준의 시설을 갖춘 앰뷸런스 항공기로 긴급 이송할 수 있다. 이런 앰뷸런스 항공기를 보유 하고 있는 병원은 국내에서 우리 SOS병원이 유일하다. 긴급 이송(medical evacuation bed to bed transfer)은 사전에 상대국의 적합한 의료진과 병원에 대한 사전조치는 물론 출국과 입국 그리고 공항수속 등 모든 과정을 SOS가 신속히 처리한다.
-현지에서 외국인이 간과하기 쉬운 의료, 보건위생,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자신과 부양가족들의 건강은 상대적으로 과거에 비해 잘 지켜 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 보모, 가정부, 운전기사, 경비요원, 직장동료들이 늘 함께하고 있을 것이다. 자녀들을 돌보고 조리하는 가정부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늘 함께 하는 운전기사에 대해 질병 보유 여부를 확인해 본적이 있는가? 질병 감염은 증세를 잘 느끼지 못하여 조기 발견이 힘들어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육아도우미를 대상으로 한 긴급의료훈련 프로그램.
회사는 신규 채용예정자에 대한 질병 보유여부에 대한 기본 검사를(pre employment check up)실시하고 있는가? 현지에서 일부 질병(예 : HIV)은 해고나 채용불가 사유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기술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검사들은 신뢰할만한 병원을 잘 선정하여 실시토록 하고 검사결과는 필히 회사로 직접 통보토록 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서구 주재원과 가족들의 경우 부임 즉시 현지풍토병 등에 대비한 ‘백 신예방’ 권유리스트를 참조하여 접종하고 있다. 특히 지방이나 인근 개도국 출장이 많은 주재원들은 이를 철저히 지킬 것을 권유하는데 비용도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다. 마지막으로 안전불감증 관련으로 당부 하고 싶다. 학생 수학여행이나 직장, 단체의 각종 행사에 필히 전문 보안 요원(security specialist로 일반 satpam과 다름)을 동행시키자.
이들은 의료 행위자가 아니고 돌발 사태 발생시 긴급 대처토록 전문적으로 특별 교육된 요원들이다. 이들 전문요원들은 학교나 공장, 건물 등의 화재나 붕괴 그리고 폭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 에 대비하여 각종 시설의 사전 점검 과 대피로 확보 등 안전 대책수립에도 참여하고 학 생 및 단체에 이에 대한 교육과 실습도 진행 하고 있다. 고도로 훈련된 전문보안요원은 전세계 SOS 병원에 약 200명이 있다.
최근 이집트와 방콕의 소요사태에 파견되어 회원들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하였다. 이들은 현지의 정보파트나 경찰 당국과 협조 하에 각종 위험 상황을 회원 들에게 수시로 알리는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상기 사례들은 우리 아시아적 정서에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적용이 잘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해외 진출 경험이 짧은 기업이나 단체는 이런 보안 부문 에 대한 개념이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파견 직원과 가족 그리고 자국민의 보호와 안전보장이라는 측면에서 본사 혹은 현지 경영층의 냉정한 판단이 요구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소감.
6만여 한인 커뮤니티의 급성장이 정말 놀랍다. 이에 부합하는 재인니 한인커뮤니티의 의료지원체계, 보건·위생 지도 그리고 비상 안전 대책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무척 궁금하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협력하고 싶다. 나는 70~80년대11년에 걸쳐 독일서 국비 유학했다. 당시 현지 병원에서 한국의 백의천사 간호사분들과 함께 일했는데 정말 똑똑하고 다부졌다. 또, 그들의 예의와 성실함 에 크게 감동했다. 사실 나는 그때부터 친한류다. 오늘날 대한민국과 인니 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이 결국 우연이 아님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인도네시아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행복한 한인커뮤니티를 기대한다. 감사합니다.
인터내셔널 SOS 병원 문의
자카르타 찌쁘떼 : (62-21)750-5973
자카르타 꾸닝안 : (62-21)5794-8600
발리 꾸따 : (62-361)710-505
서울 사무소 : (82-2)3140-1974
https://www.internationals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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